"북한, 소형화 핵탄두 없어"

입력 2016-03-09 16:38   수정 2016-03-09 17:15

국방부 입장 발표


국방부는 9일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북 핵탄두 소형화 위협에 대한 국방부 입장’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신문에 공개한 사진과 관련해) 국방부는 지금까지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와 ‘KN-08의 실전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 정보당국은 이 문제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번 핵탄두 소형화 주장을 지난달 23일 최고사령부 성명과 이달 7일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핵타격 위협’을 한 데 이은 ‘무모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또다시 이러한 도발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경거망동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제재가 왜 반드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은 스스로의 파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한다”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비핵화의 길로 마땅히 나와야한다”고 촉구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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